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 장이 마감됐습니다.

오늘은 시장이 흔들릴 만한 이슈가 많았습니다.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듯하고, 한미 관세 협상의 재료도 소멸됐구요.

여기에 새 정부의 첫 '세재 개편안' 까지 공개가 됐는데,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증세'쪽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여러 악재와 실망감 속에서 오늘 양 시장 모두 급락했습니다.

 오늘 시장도 함께 복기 해보시죠.

코스피 : 3.88% 하락, 3119.41

코스닥 : 4.03% 하락, 772.79

​코스피, 어제 장중 역대 최고점을 찍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바투 쫓아가기도 했는데요. 하루만에 급락으로 3300선 돌파는 멀어졌습니다. 코스닥도 800선에서 훌쩍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굉장히 강합니다. 반면, 조정 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1억원 넘게 물량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기여도 상위 종목 8개로 오늘의 시장 흐름도 파악해 보시죠-!

코스피

오늘은 개별적인 이슈보단,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던 정부에서 발표된 첫 세제개편안. 

출사표를 던진 만큼 기대감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편안을 열어보니, 2022년 전 정부가 실시한 감세 정책을 3년 만에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법인세, ✔️증권거래세,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모두 강화됐고요.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당초 거론됐던 20%보다 15%포인트 높은 35%로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한 실망감 속에서 오늘 상승하는 종목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넉 달만에 3% 이상 급락했고, 상위 기여도 종목 모두 개별적인 이슈는 없지만, 적게는 2%부터 많게는 6%까지 빠졌습니다. 

다만, 이번 세법개정안은 확정된것이 아닌 만큼 오히려 지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으니 전략을 잘 챙겨보는 것이 더욱이 중요하겠습니다.

​코스닥

#약값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60일 안에 약값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글로벌 제약 기업들의 주가 폭락으로, 우리 국내 제약 바이오주들도 힘이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