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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증시는 어떨까? 

"뉴욕증시, 트럼프 약가 인하 서한에 ↓"

▷ 다우 : -0.74%

▷ 나스닥 : -0.03%

▷ S&P 500 : -0.37%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깜짝 실적 덕분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흐름을 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마디에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과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도 들려왔고요~

빅테크 실적도 좋다 보니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죠?

특히, 메타는 무려 11% 넘게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이 장중에 4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흐름이 바뀐 이유는 바로~

 [트럼프의 약가 인하 압박 소식] 때문입니다!

주요 제약사들에게 약값 내리라고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죠. 

결국 다우지수는 330포인트 넘게 빠졌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면 빅테크 대부분은 부진했습니다. 

테슬라와 알파벳이 각각 3%대, 2%대 하락했고요~

 엔비디아도 소폭 빠졌습니다. 

애플은 정규장에서는 약보합이었는데 장 마감 후 실적이 괜찮게 나와서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기도 했고요. 

반면, 아마존은 정규장에서는 올랐지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서 시간 외에서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는 더 크게 흔들렸어요. 

퀄컴이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사업 부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7% 넘게 빠졌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7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조금 높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금리 시장은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10년물은 4.37%, 2년물은 3.96%로 마감했어요.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고, 달러 인덱스는 100을 넘겼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에요.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관세 유예를 연장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WTI는 1% 넘게 떨어져서 배럴당 69달러선으로 내려왔고요

브렌트유도 72달러대로 밀렸습니다.

→ 뉴욕증시는 호실적 덕에 상승 출발했지만, 정치 변수에 흔들리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제약주와 반도체 쪽의 영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

2.  오늘 국내 증시 흐름

"검은 금요일, 세제 개편안 실망에 3.9% 급락"

▷코스피 : -3.38%

▷코스닥:  -4.03%

▷코스피200: -4.08%

오늘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4% 가까이 급락하면서 3200선을 내줬고요, 코스닥도 4% 넘게 빠졌는데요?

반면 일본 닛케이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는 점에서!!

오늘 급락은 외부 이슈보다는 국내 이슈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꾼 건 바로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2025년 세제 개편안’입니다.

특히, 이번 개편안에서 대주주 요건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는데요, 

원래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에게만 부과하던 양도소득세를 

10억 원 이상으로 되돌리기로 한거죠~

→ 사실상 이전 정부 때 완화했던 증시 관련 세제 혜택들을 다시 없애겠다는 건데,,,

이 때문에 증시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한순간에 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사실 우리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증시 살리겠다는 의지가 맞긴 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죠.

수급 상황을 봐도 시장이 왜 이렇게 밀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조 7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가 아주 강했어요.. 

외국인은 현물에서만 8500억 원 넘게 팔았고, 선물에서도 7500억 원 넘게 팔아치웠고요. 

기관도 1조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 이 정도면 사실상 ‘패닉성 매도’였다고 볼 수 있겠죠.

업종별로도 거의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 하락한 섹터는 증권주!

증권주가 6% 넘게 빠졌고요~ 

전기·가스, 금속, 금융, 화학, 기계·장비, 보험까지 다 줄줄이 4~5%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삼성전자가 3.5%, SK하이닉스는 5.5% 가까이 빠졌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줄줄이 낙폭이 컸습니다.

코스닥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2600억 원 넘게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 14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거의 7% 하락했고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등도 3~5%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15조 원, 코스닥은 4.7조 원 정도로 집계됐고요. 

코스피에서는 상승 종목이 38개뿐이었고, 무려 885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긴 했지만, 하락 종목이 1500개를 넘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오늘 국내 증시는 정책 리스크에 대한 반응이 매우 민감하게 나타난 하루였고요~

 투자심리도 많이 얼어붙은 모습이었습니다. 

정부의 후속 대응이나 메시지가 없다면, 당분간은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이네요

다음주는 어떤 흐름이 펼쳐질지 계속해서 예의주시해보시죠!

3. 오늘의 인기 검색어 순위?

▷ 대한조선

▷ 삼성전자

▷ 한화오션

▷ SK하이닉스

▷ 두산에너빌리티

주말에도 푹푹찌면서 무더운 날씨 이어질 예정입니다!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네요!

몸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시고요~

물이나 이온음료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염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게 가장 좋고요!

실내 온도는 26~28도 사이, 2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니 참고하셔서

무더운 주말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