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금) 한 장으로 정리하는 [한대리 증권뉴스]

1. 숫자로 보는 오늘의 시장

“코스피 3,200p 장중 돌파,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에도 삼성전자·2차전지 등 대형주 반등이 지수 방어!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 업종별 순환매가 본격화된 하루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3,200p를 돌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와 조선·지주 등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하여 3,175.77p(-0.23%)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2.6%)와 2차전지, 반도체 등 대형주가 지수 방어를 주도했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30만원을 돌파했으나 조정(-0.8%)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2차전지·엔터·소부장 강세에 800p를 회복(800.47p, +0.35%)했습니다.

3. 오늘(7/11) 마켓 브리핑 (글로벌/국내 증시)

지난 글로벌 증시는 **S&P500(+0.27%), 나스닥(+0.09%)**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테슬라(+4.7%), 엔비디아(+0.75%) 등 AI·2차전지주와 델타항공(+12.0%)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22.7만 건, 4주 연속 감소)와 델타항공 실적 호조가 경기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브라질 50% 부과)에도 불구, 시장은 관세 리스크를 제한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 매수와 대형주 반등에 3,200p를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지주·조선·방산 등)과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한편, 정책주(자사주 소각 관련), 친환경(RE100), 비트코인, 2차전지 등 업종별 테마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은 2차전지(에코프로비엠 +4.2%), 엔터, 소부장, HLB생명과학 등으로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4. 시장 해설

오늘 시장은 테슬라(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AI ‘Grok’ 탑재), 엔비디아(시총 4조 달러 돌파) 등 글로벌 AI·2차전지 모멘텀과
정책(자사주 소각, RE100, 배당 확대 등), 비트코인(사상 최고가 경신, $113,500), 항공·금융주 강세가 복합적으로 반영됐습니다.
반면, 조선·방산·지주 등 6월 강세주군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코스피 -1,284억, 코스닥 +553억)에도 연기금, 기관 중심의 매수와 대형주 반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5. 다음주(7/14) 꼭 체크해야 할 이슈

코스피 3,200선 돌파 이후 조정 및 박스권 진입 가능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업종별 순환매 지속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미국시장은 7월 C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금리인하 기대감, 경기 리스크)를 주목해야 합니다.

반도체/AI/2차전지 업황 및 실적시즌 개막(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책 관련주(자사주 소각, RE100, 배당주), 비트코인 등 테마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선물·현물 동향), 원/달러 환율(1,373.7원), 글로벌 환율·금리 추이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6. 오늘 장 마감 코멘트

“코스피는 3,200p를 장 중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반등과 정책·테마주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실적시즌 개막, 미국 CPI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므로실적·모멘텀 강한 주도주 중심 분할 접근과 뉴스·수급 체크 전략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