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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개발..."소형서 대형까지 전 라인업 확대"

  • 오래 전 / 2025.04.20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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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급 아우르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형 변속기로 변속감·정숙성 향상
팰리세이드 시작, '차세대 HEV' 순차 적용

[앵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동급 내연기관보다 45% 높은 연비를 실현한 게 핵심입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차부터 고급차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멈춰 선 엔진 속, 조용히 숨을 고르는 새로운 심장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담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를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기존 시스템보다 출력 범위를 크게 넓힌 데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조합할 수 있어 적용 차급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씽크] 강동훈 / 현대차 제품권역전략팀 파트장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핵심 차급 대응은 가능하지만, 소형 차급이나 300마력 이상 출력이 요구되는 대형 차급의 커버리지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는 출력 커버리지가 100마력 초반대부터 300마력 중반대까지 확대되며, 전용 엔진과 전용 변속기 개념에서 벗어나 현대차 그룹의 다양한 스마트 스트림 엔진 라인업과 매칭이 가능합니다."

변속기 구조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 P2 모터에 더해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를 새롭게 추가해 효율과 동력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고, 정숙성과 변속감까지 개선했습니다.

여기에 전기차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스마트 회생 제동은 물론, e-AWD(전자식 사륜구동)와 차량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e-VMC 2.0이 적용됐고, 정차 중 고전압 배터리로 차량 기능을 활용하는 '스테이 모드'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씽크] 이용주 / 현대차 차량에너지제어개발팀 연구원
"스테이 모드는 전기차의 특화 편의 기능인 유틸리티 보드와 유사한 컨셉으로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입니다.

12볼트 배터리가 아닌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해 엔진 시동 없이 공조,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조용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지원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양산에 들어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다양한 차종에 순차 적용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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