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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AB운용 “올해 완화적 통화환경 지속…채권은 중기 국채·주식은 액티브”

  • 7일 전 / 2026.01.28 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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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시장 완화적 통화정책 사이클"…중기 국채·글로벌 하이일드 유리
- "주식시장 집중도 완화 가능성"…분산·액티브 전략 중요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B자산운용]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B자산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 2026년 글로벌 경제가 급격한 침체보다 연착륙 또는 완만한 리밸런싱 국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중기 국채와 글로벌 크레딧 채권이, 주식시장에서는 분산 투자와 액티브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8일 개최된 AB자산운용의 '2026년 글로벌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유재흥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이재욱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각각 글로벌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AB자산운용]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B자산운용]

◆ "채권시장 완화적 통화정책 사이클"…중기 국채·글로벌 하이일드 유리

글로벌 채권시장을 전망한 유재흥 매니저는 “2025년 채권시장 흐름과 섹터별 성과 패턴이 2026년에도 상당 부분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은 캐리 수익을 넘어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채권시장 특징으로 ▲이머징 채권이 하이일드 채권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한 점 ▲미국 단일 시장보다 글로벌 크레딧 채권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더 우수했던 점 ▲미국 국채 성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던 점 등을 꼽았다.

국채의 경우 만기에 따른 성과 차이를 강조했다. 유 매니저는 “초장기 미국 국채는 금리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5~7년 수준의 중기 국채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환경에서는 중기 구간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6년 경제 환경에 대해서는 “성장률은 추세선 수준을 유지하고, 물가는 연준 목표치보다 다소 높지만 큰 이슈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중앙은행이 중립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준과 관련해서는 “연내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물가보다 성장과 고용 둔화에 정책 초점이 옮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 채권에 대해서는 스프레드보다 절대 금리 수준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 금리가 6.5~7%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다만 트리플C 등급 등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채권 비중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하이일드보다 글로벌 하이일드 전략이 과거 상당 기간 동안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며 글로벌 분산 전략을 권했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AB자산운용]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B자산운용]

◆ "주식시장 집중도 완화 가능성"…분산·액티브 전략 중요

이재욱 매니저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진단했다. 그는 “2025년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지만 상위 10개 종목이 S&P500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도가 역사적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2026년에는 주식 자산군 내에서도 분산과 액티브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낮은 기술주나 레버리지가 높은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정크 랠리’가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역사적으로 이런 랠리는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B자산운용은 2026년 S&P500의 이익 성장률 컨센서스를 약 15%로 제시했다.

또 기술 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 등 다른 업종과의 성장률 격차는 과거 대비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식 전략으로는 바벨 전략을 제시했다.

한쪽에는 M7 등 대형 기술주를 선별적으로 편입하고 다른 한쪽에는 펀더멘털이 우수하지만 저평가된 업종을 담는 방식이다. 저평가 업종으로는 헬스케어를 지목했다. 이재욱 매니저는 “헬스케어 업종은 글로벌 지수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이런 구간 이후에는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진단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 AI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융주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 관점을 나타냈다.

지역 분산과 관련해서는 “미국·캐나다를 제외한 선진국 지수는 종목 및 업종 집중도가 낮고, 신흥국과 아시아 시장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저렴하다”며 “주식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지역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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