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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단지에 화재 대응 '주차로봇' 도입

  • 6일 전 / 2026.01.29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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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 국내 최초로 화재 대응 기능이 탑재된 주차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발렛 주차 기능에 화재 감지 및 자동 대응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위아가 개발한 무인 발렛 주차로봇에 화재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 화재와 같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은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달하고, 지령에 따라 차량을 방화 설계가 적용된 전용 방재구역으로 이송한다. 해당 구역은 소방용수 분사, 유독가스 배출 시스템 등을 갖춰 2차 피해를 차단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도 ‘로봇 친화 단지’를 제안해 무인 발렛 주차로봇을 적용한 바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하게 차량을 이동시키는 이 기술은 주차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봇이 차량을 옆으로 들어 평행 이동시키는 ‘크랩 주행’ 기능은 좁은 주차공간 활용에 효과적이다.

압구정3구역 도입 예정인 로봇 주차 시스템은 여기에 화재 안전 기능을 추가한 진화형 모델이다. 열폭주 현상으로 순식간에 고온과 유독가스를 방출하는 전기차 화재 특성상, 로봇을 활용한 사전 대응 시스템은 지하 주차장과 같은 밀폐 공간에서 효과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기술을 주차뿐 아니라 단지 전역으로 확대해 무인 셔틀,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로봇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로봇 기술을 통해 미래형 첨단 주거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의 노후 아파트 3934세대를 재건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5175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정비계획 고시를 마쳤으며, 올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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