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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배당총액 35% 이상 확대

  • 5일 전 / 2026.01.30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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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동시에 배당 규모도 전년 대비 35% 이상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매입 예정 물량은 이사회 전날인 28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90만 5083주, 우선주 18만 9371주다.

이번 결정은 LG전자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밝힌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간에는 주로 임직원 상여 지급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보통주 76만 1427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는 올해 주주총회 승인 이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 역시 향후 정책에 따라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추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자본효율성 개선과 주당 가치 증대로 시장 가치를 향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지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G전자는 이날 2025년도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됐다. 2025년 배당총액은 중간배당 900억 원을 포함해 2439억 원 규모다. 직전 년도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천 원, 배당총액은 1809억 원 규모였다.

앞서 LG전자는 2024년부터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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