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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4 크기 ‘컬러 이페이퍼’ 출시…초저전력 디지털 사이니지 확대

  • 5일 전 / 2026.01.30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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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에는 전력 소모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QHD(2560×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에 이어 이번 13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컬러 이페이퍼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1600×1200 해상도와 4:3 화면비를 적용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6mm,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0.9kg에 불과하다.

충전식 착탈형 배터리를 적용해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거치용 스탠드와 천장 걸이용 브래킷을 기본 제공해 벽면이나 천장 레일, 테이블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됐다. 이 소재는 레진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플랑크톤을 원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대비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제품 커버에 재활용 플라스틱과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 바이오 레진이 절반 이상 포함됐음을 검증받았다. 포장재 역시 전량 종이 소재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콘텐츠 시인성을 높이는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콘텐츠 플레이리스트 운영과 기기 제어가 가능한 전용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 ‘삼성 VXT’를 통해 기존 사이니지 제품과의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의 바이오 레진을 개발해 제품에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종이를 대체할 수 있는 '컬러 이페이퍼' 신제품과 새로운 소재 개발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 'ISE 2026'에서 A3 종이 크기의 20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6’에서 A3 크기 수준의 20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 12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기준 판매량 점유율 36.2%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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