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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data/file/news/260556_237163_4559.jpg)
삼성전자가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AI 기반 통합 기기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ASHRAE)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18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35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나은 일상의 구현(Enabling Better Living)’을 주제로 가정용부터 상업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Hylex) R454B’ 실외기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고효율 난방·급탕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 ‘모노 R32(Mono R32)’ 라인업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이들 제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렉스 R454B는 기존 R410A 대비 GWP를 약 78% 낮춘 R454B 냉매를 사용했으며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와 DVM S2+에는 R410 대비 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건물 내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 오피스, 상업용 빌딩 등 다양한 공간의 목적에 맞춰 높은 에너지 효율과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여러 공간에 설치된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제품 이상이나 성능 저하 시 유지보수 방법과 점검·정비 절차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를 활용하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절감 포인트, 루틴 기반 자동화 기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된 가전이 사용자 편의와 주거 환경 케어를 제공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어록과 연동해 귀가 시 자동으로 조명과 커튼을 제어하는 기능, 휴대폰으로 인근 가전을 조작하는 ‘퀵 리모트’,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소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렉트그룹(FläktGroup)을 인수해 글로벌 HVAC 경쟁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개별 공조 제품의 성능은 물론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냉난방,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능을 실제 환경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며 "다양한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공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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