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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총서 로보틱스·반도체 육성 공식화…주주가치 제고 지속

  • 3시간 전 / 2026.03.17 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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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 보고와 함께 배당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핵심부품 논캡티브(Non-Captive) 수주도 연간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로 목표 대비 123%를 초과 달성했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전략과 관련해 “선행연구 활성화로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고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 부품 등 신성장 분야 역량을 조기에 확보해, 선도 기술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면서 “밸류업 강화와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과의 공동 선행개발 협업을 확대하고 중국·인도 등 성장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가동하겠다고 했으며, 2033년까지 부품제조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방향도 재확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성낙섭 현대모비스 FTCI 담당(전무)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정관 변경 후 ‘독립이사’)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재선임하고 박현주 BNY 뉴욕멜론은행 한국 대표를 신규 선임했으며, 박 대표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임직원 보상과 우리사주제도 운영을 위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도 승인했다. 회사는 그간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 등을 통해 TSR 30%+ 기준에서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배당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밸류업 전략을 수립·수행해왔다. 정관 변경 안건으로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 등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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