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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14영업일 만에 5000억원 돌파

  • 6일 전 / 2026.03.19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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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상장한 뒤 14영업일 만으로,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단기간 5000억원 돌파 기록이다.

이 상품은 상장 초기부터 자금 유입이 빠르게 이뤄졌다. 상장 당일 1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데 이어 다음 날에도 1000억원 이상이 추가 유입되며 5영업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단기간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흥행 배경으로는 연금 투자에 적합한 상품 구조가 꼽힌다.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 한도와 관계없이 100% 편입이 가능하다. 기존 한도를 채운 투자자도 반도체 투자 비중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유입 자금의 상당 부분도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계좌 중심의 구조적 자금 수요가 단기간 자산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채권혼합형 ETF 시장 성장세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관련 ETF 순자산은 최근 10조원을 넘어섰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아 변동성을 관리하면서도 테마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 수요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해 총 50%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총 보수는 연 0.01% 수준이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오며 중장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연금 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반도체 대표 기업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 투자 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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