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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공백 차단'…원도심 인근 신도심 아파트 인기

  • 5일 전 / 2026.03.20 0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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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인프라 활용 가능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더한 신도심 택지지구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 내 새 공식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신도시 초기 입주민이 겪는 '인프라 공백기'를 차단할 수 있어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양 덕은지구, 하남 감일지구, 김포 걸포지구 등이 완성된 인프라 인근에 들어서 지역 시세를 리딩(대장주, 대형 투자자, 선도 기업 등이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을 주도하며 전체 시장 흐름을 이끌어가는 현상)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고양 덕은지구 내 덕은동 집값은 지난해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양시 덕양구 전체 평균 상승률은 -0.4%로, 4%p 차이났다. 인프라가 집중된 상암DMC와 맞닿은 입지와 함께 2022년~2023년 사이 입주한 신축 단지들이 시장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하남시 감일지구, 김포시 걸포지구가 언급된다. 하남시 감일지구는 지난해 감이동 일대 집값 상승률은 12.52%로, 하남시 평균 8.15%를 크게 웃돌았다. 서울 송파구와 경계를 맞댄 공공택지로 송파권 인프라를 연접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포시 걸포지구의 경우 원도심인 풍무동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은 자리에 신축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김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걸포동 아파트는 3.3㎡당 1995만원으로, 풍무동 평균(3.3㎡당 1234만원)을 상회했다.

업계 전문가는 "원도심 인프라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택지지구는 신도시 초기 불편함 없이 새 아파트의 장점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며 "갈아타기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인프라가 장착된 원도심 인근에 신규 공급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견본주택을 이달 20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곳은 전용면적 84㎡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임대주택 43가구 제외한 3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천안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불당지구 옆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블록)'를 이달 분양한다. 총 1638가구(전용면적 59·84·125㎡)로 불당지구를 한 번에 잇는 연결도로인 과선교(예정)를 통해 불당동의 학원가, 상업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인천 서구에서는 자이S&D의 '검암역 자이르네(총 601가구)'가 오는 5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암역과 검바위역 일대 형성된 원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도 인접하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는 코오롱글로벌의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가 4월 분양에 나선다. 총 1670가구(일반분양 10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마트, 엄궁전통시장, 농산물 유통단지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거모지구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민간분양 아파트인 데다 호반써밋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대기 수요가 탄탄하다. 신안산선·KTX 개통으로 광역 접근성까지 확대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공사비가 올라가는 추세고, 지금과 같은 분양가는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인식하는 시장 흐름도 강화되고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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