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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홀딩스 “스맥 회계·지배구조 신뢰 회복 전까지 투자 제한”

  • 4일 전 / 2026.03.20 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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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홀딩스는 19일 스맥 소액주주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스맥의 재무·지배구조 및 위아공작기계 인수와 관련된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며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스맥에 대한 투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먼저 스맥의 2025년 실적과 관련해 매출 477억 원 감소, 영업이익 418억 원 감소, 당기순이익 431억 원 감소로 모두 적자 전환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영업손실 179억 원, 당기순손실 213억 원 규모는 단순 경기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재무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스맥의 자본총계는 2025년 3분기 1736억 원에서 연말 949억 원으로 약 787억 원 감소했다. 유상증자 및 자사주 처분 등 자금 유입을 고려할 경우 약 744억 원 이상의 추가 자본 감소가 발생한 셈이다.

감액배당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SNT홀딩스는 “이익결손금을 고려할 때 300억 원 전액이 비과세 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감액배당이 진행됐다”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졸속 자본준비금 감액 처리로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 쟁점은 위아공작기계 인수 구조다.

SNT홀딩스는 해당 거래가 형식상 공동투자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모펀드 측이 경영권을 확보하고 스맥이 손실 부담을 지는 구조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릴슨 측이 지분 65.2%와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 반면, 스맥은 고이율의 우선수익 보장 의무를 부담하는 구조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5년 4분기 약 746억 원 규모의 자본 감소가 이 같은 수익보장 구조와 연동됐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IPO를 전제로 설계된 투자 구조 역시 변수로 지목됐다. 최근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강화로 IPO 실현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사모펀드는 수익을 확보하고, 손실은 스맥이 부담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투자 판단에도 영향을 미쳤다.

SNT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경영참가 목적 변경 이후 추가 지분 매입을 중단했으며, 그 이유로 ▲공동투자 구조의 불공정성 의혹 ▲내부거래 ▲해외 종속회사 회계처리 ▲자사주 처분 문제 등을 들었다.

또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 비협조로 자료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가처분 신청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SNT홀딩스는 자사주 처분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할인 또는 무상에 가깝게 이뤄지며 약 85억 원 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도 내부거래, 임직원 대여금, 해외법인 자산 손실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재무제표 신뢰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SNT홀딩스는 현재 상황을 단순 실적 부진이 아닌 구조적 리스크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경영 전반 점검 ▲공동투자 계약 구조 검증 ▲회계처리 적정성 확인 ▲자산 유용 여부 조사 등을 요구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는 ▲희석성 자금조달 지양 ▲자사주 소각 ▲내부거래 개선 ▲주주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한편, 스맥 노사협의회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노동조합 설립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자발적 노조 설립은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투자 판단에 부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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