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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섬, 매장 다변화에 실적개선, 자사주 소각까지..."체질개선 행보 가속"

  • 1일 전 / 2026.03.23 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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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대치동에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오픈
영업 면적의 절반을 F&B, 뷰티 스파 등 특화공간으로
압구정 등 주요 상권도 플래그십 스토어 선 봬
사업구조 다변화 전략 실적으로 이어져...수익성 개선 청신호
주요 증권사, 한섬의 목표주가 상향

[앵커]
한섬 주가가 최근 한 달 간 60%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토어 전략과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 대치동 학원가.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줄을 섭니다.

최근 한섬이 대치동에 F&B와 스파, 쇼핑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가운데, 매장 오픈 시간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구성된 매장에는 한섬의 주요브랜드와 각 제품들이 층별 테마에 맞게 배치되어 있고, 영업 면적의 절반을 식음료(F&B)와 뷰티 스파, 문화 강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채웠습니다.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의 특성상 등교나 학원 라이딩 전 후로 갈만한 브런치 카페가 없다는 점을 공략해,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를 대거 마련했는데, 이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식사를 하러왔다가 쇼핑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난겁니다.


[ 인터뷰 / 한섬 관계자 :"대치동에 오픈한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첫 달 매출이 목표 대비 120% 달성에 성공했다. 4050 대치맘의 발길을 사로 잡은 게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

한섬은 최근 압구정 등 주요 상권에도 잇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단순한 의류 판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사업구조 다변화 전략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류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한섬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4918억원으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겁니다.

증권가의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한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주가는 올해 2월 한 달 만에 1만 5천 원대에서 2만 5천 원대로 급등했습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며 투자 매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 "작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한섬의 주요 유통 채널인 백화점에서 국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한섬이 가장 큰 수혜 기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저평가된 부분이 크게 부각되면서 주가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황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한섬.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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