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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I 위성 기술 우주서 실증…“자율운영 위성 시대 연다”

  • 1일 전 / 2026.03.23 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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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AI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중앙 좌측 KAI 위성연구실 서현석 상무, 중앙 우측 스페이스린텍 윤학순 대표이사) [사진=KAI]
위성 AI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단체사진 (중앙 좌측 서현석 KAI 위성연구실 상무, 중앙 우측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이사) [사진=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스페이스린텍과 20일 ‘큐브위성 AI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현석 KAI 위성연구실장 상무와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AI 대전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KAI가 자체 개발한 AI 모듈을 큐브위성에 탑재해 우주 궤도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큐브위성 플랫폼은 스페이스린텍과 연세대가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AI 모듈을 탑재한 큐브위성을 발사하고 우주 공간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AI 온보드 프로세싱(AI Onboard Processing)’ 기술 검증이 진행된다. 이는 위성이 지상국의 지시 없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지상에서 고장 신호를 보내면 위성 내 AI 모듈이 이를 분석해 고장 원인과 범위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한 뒤 결과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현재 대부분의 위성은 이상 발생 시 지상국의 분석과 지시에 의존해 대응하고 있다. AI 기반 자율처리가 구현될 경우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지고 통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KAI는 항공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고장 예측 및 예지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용 AI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모듈에는 국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NPU가 적용됐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 국산 반도체 기반 역량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현석 KAI 상무는 “위성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지상국에 보고서를 제시하는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검증된 AI 모듈은 향후 다양한 위성 시스템의 핵심 사양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린텍 관계자는 “우주 바이오 실험 위성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에 AI 진단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위성 사업을 이끌어왔으며, 초소형 위성과 군집위성 등 뉴스페이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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