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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NT에너지, '복수기 사업' 비중 늘린다···원전 산업 '노크' 

  • 2일 전 / 2025.04.28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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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산업 겨냥 '복수기 사업' 매출 조금씩 키워가나
SNT에너지,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부스로 첫 참여
열교환기 등 주력 제품 홍보도 동시에 진행

공랭식 열교환기와 발전소용 배열회수보일러 전문기업인 SNT에너지가 원자력 산업계의 문을 두드린다.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원자력 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 참여하는 것. 

198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0주년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Resilience and Versatile Contributions of Nuclear Energy)'. 현장에서 국내외 발표자와 패널이 참여해 원자력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 원전 산업 겨냥 '복수기 사업' 매출 조금씩 키워가나
SNT에너지는 산업전시 코너에서 석유화학플랜트 시설 등에서 쓰이는 주력 제품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와 배열회수보일러(HRSG), 복수기(SURFACE CONDENSE) 제품을 소개한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원자력이 주제인 행사이지만 에너지 관련한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회사의 복수기 외에 열교환기나 HRSG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 예상돼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NT에너지 사업 구조는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배열회수보일러(HRSG) ▲복수기(SURFACE CONDENSOR)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로 구분된다. 이중 원자력 산업과 연결되는 사업부서는 '복수기' 영역이다. 복수기는 발전소의 스팀터빈 운전 후 배출되는 증기를 냉각해 응축수로 회수하는 발전소 필수 보조기기인데,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 SNT에너지,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부스로 첫 참여
하지만 SNT에너지는 앞으로 복수기 사업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만큼, 원자력 산업계를 겨냥한 복수기 영업과 함께 주력 제품인 공랭식 열교환기 같은 주력 제품 홍보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NT에너지는 이번 산업전에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NT에너지가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 부스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함께 부스를 꾸리는 기업으로는 SNT에너지를 비롯해 삼흥기계, 쿤텍까지 3개사다.

이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등 정부 공기업 10여개 사가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도 대기업 자격으로 참여해 APR1400 주기기 모형 등을 소개한다. 또 Westinghouse, Orano같은 해외 기업도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SNT에너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52억 5600만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성장했고, 영업익은 3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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