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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여간 금융사고 금액 8400억원…지난해 3600억원 역대 최고 

  • 2일 전 / 2025.04.28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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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금융감독원 CI.

최근 6년여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금액이 8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8422억8400만원이다.

건수는 총 468건이다. 특히 2022년 이후 사고 금액이 급증했다. 사고 규모는 2019년 424억4000만원(60건), 2020년 281억5300만원(74건), 2021년 728억3000만원(60건)이었다. 이어 2022년 1488억1600만원(60건)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2023년에는 1423억2000만원(62건)으로 역시 1400억원을 넘었다.

또 지난해 3595억6300만원(112건)까지 급증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지난 14일 기준)도 이미 481억6300만원을 기록한 상태다. 사고 종류별로 살펴보면 배임과 횡령 등이 전체 사고 액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업무상 배임은 2524억9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횡령·유용 1909억5700만원(203건), 사기 1626억100만원, 도난·피탈 13억5100만원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4594억9700만원(54.6%)으로 가장 많았다. 또 증권 2505억8400만원(29.8%), 저축은행 571억200만원(6.8%)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손해보험 472억5500만원(5.6%), 카드 229억6600만원(2.7%), 생명보험 48억8000만원(0.6%) 순이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임직원 준법 의식이 부족하고 내부통제 장치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며 "업권별 금융사고 분석을 통해 강화된 맞춤형 내부통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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