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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국내 최초 AI트랙터 출시…"농업 '필드로봇' 시대 연다"

  • 13시간 전 / 2026.04.09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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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AI트랙터 [사진=대동]

대동이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해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농작업을 수행하는 AI트랙터를 개발했다. 농작업은 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감독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새로운 작업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AI트랙터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고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를 적용했다. 이에 경로 생성,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를 현장에서 실시간 수행해 통신 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

AI트랙터는 앱을 통해 트랙터를 원격 제어 및 관제할 수 있어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거나 미숙련자가 탑승해도 일정한 작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경작지 입구에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작업기 인식부터 작업 경로 생성 및 수행까지 대부분의 농작업을 스스로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원격으로 관리된다.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며 성능이 향상되는 점도 AI트랙터의 특징이다.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반으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로·장애물·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모든 데이터는 대동의 ‘오퍼레이션 센터’에 자동 기록돼 작업 이력 관리 및 필지 정보 확인, 농가 경영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7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북미에서 자율작업 기능을 현지화하기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AI트랙터는 단순히 사람이 타지 않는 트랙터가 아니라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라며 “대동은 AI트랙터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봇 기반 농업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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