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지난 2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15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예술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아이소리 행사장엔 사전 초청된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싱크] 최윤정 /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
“축제 현장에서 모두가 많이 웃고 마음껏 즐겁게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현장에서는 커피박 키링 만들기와 뉴스포츠 '점핑 파라슈트' 등 17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무대에선 농밴져스, 킹스턴 루디스카 공연과 버블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정 /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장애아동연구소장
"아이소리축제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서로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축제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통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축제는 촉지도와 수어 통역이 마련됐고, 무대 관람을 위한 배리어프리존도 조성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