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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홍보관서 미래 주거 기술 공개…DRT·로보틱스 '한자리에'

  • 4시간 전 / 2026.05.11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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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홍보관을 열고 DRT(수요응답형 교통 체계), 첨단 로보틱스 등 미래 주거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단 하나의 가치를 소유하는 'OWN THE ONE' 비전 아래 압구정3구역의 미래 주거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벤틀리급' 주거 제안…“슈퍼리치에 걸맞은 평면·설계 적용”

압구정3구역은 총 5175세대, 30개 동 규모의 한강변 초대형 재건축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압구정을 1970년대 제방을 쌓고 지형을 조성한 자사의 모태이자 ‘현대’의 DNA가 담긴 지역으로 규정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압구정 재건축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수주전에 임하고 있다.

이번 홍보관의 핵심 내용은 ▲단지 전체를 잇는 순환형 커뮤니티 인프라 '더 써클 원(THE CIRCLE ONE)' ▲입주민 전용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 시스템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한 로보틱스 기술의 단지 내 전면 도입 등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최고급을 상징하는 '벤틀리' 콘셉트를 적용해 향후 100년을 책임질 세계적 수준의 주거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단지 중앙에는 최고 65층 랜드마크 동(121·122동)을 배치하고, 5175세대 전 세대에 한강 조망 돌출형 테라스를 제공한다. 최상층에는 트리플렉스 슈퍼 펜트하우스 2세대가 들어선다.

단위세대에는 내력벽·기둥을 제외한 가변형 구조의 '캠퍼스 유닛' 개념을 적용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자유로운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토니 곰리 등 세계적인 거장의 예술 작품을 단지 곳곳에 설치해 단지 전체를 갤러리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화 현대건설 압구정 재건축 사업팀 팀장은 “자사는 슈퍼리치의 자산 가치에 걸맞은 평면과 사생활 보호 설계를 적용했다”며 “약 100억원이 더 투입되는 유리 형태의 칼라 패널(BAPV)를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 1.2km 순환 커뮤니티·DRT 무인셔틀·로보틱스…미래 기술 체험존 집약

현대건설은 이번 홍보관에 단지 핵심 구조인 '더 써클 원'을 실제 크기로 재현했다. 더 써클 원은 폭 17m, 높이 3.5m, 길이 1.2km 규모로 단지 내 모든 동과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순환형 구조다.

365일 냉난방과 공기질이 관리되는 실내 환경에서 산책·러닝·휴식이 가능하며, 이는 대한민국 최초로 제안되는 개념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 입주민 전용 DRT 무인셔틀이 실물로 배치됐다. DRT는 전용 앱으로 호출하면 집 앞까지 오는 카카오택시 방식의 자율주행 기반 시스템이다. 동선이 겹칠 경우 합승도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DRT 무인셔틀. [사진=정윤섭 기자]
입주민 전용 DRT 무인셔틀. [사진=정윤섭 기자]

압구정 2·3·5구역 전체를 순환하는 기본 노선을 갖추고, 소망교회·광림교회·도산공원·로데오거리·현대백화점 등 압구정 주요 거점까지 확장 노선도 제공된다.

입주민 전용 앱 소지자만 탑승 가능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청담고 이전으로 통학 거리가 멀어진 압구정고·현대고 학생들을 위한 셔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기술력을 접목한 ▲안전 순찰 로봇(강아지 형태) ▲무인 소방 로봇 ▲로보틱스 모베드(MobED) ▲나노 모빌리티 등의 실물 장비를 공개했다. 안전 순찰 로봇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24시간 체크해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

안전 순찰 로봇, 로보틱스 모베드, 나노 모빌리티 등이 전시돼 있다. [사진=정윤섭 기자]
안전 순찰 로봇, 로보틱스 모베드, 나노 모빌리티 등이 전시돼 있다. [사진=정윤섭 기자]

무인 소방 로봇의 경우 화재 위험에 대응해 소방차 도착 전 선제적으로 화재를 진압한다. 모베드는 물건 온도 유지 및 배송을 맡고, 나노 모빌리티는 사람이 탑승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적재 공간이 있어 운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혁신 바퀴 시스템을 탑재해 경사가 있거나, 요철이 있는 곳도 완만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주차·관수·분리수거 로봇 등도 단지 내 도입 예정으로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그룹과 협력하는 만큼 첨단 미래형 단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지난 4월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오는 25일 압구정 인근에서 시공사선정총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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