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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나금융, 계열사 IB 역량 결집…‘One-IB’로 생산적 금융 확대

  • 9시간 전 / 2026.05.22 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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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a One-IB 포럼’ 정례화…산업 분석·투자 전략 공유
- AI 데이터센터·로봇·조선까지…첨단산업 공급망 지원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은행·증권·IB 조직을 묶는 ‘One-IB’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기업대출을 넘어 산업 분석과 투자, 자본시장 연계까지 그룹 차원의 협업 구조를 구축하며 첨단산업 중심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 ‘Hana One-IB 포럼’ 정례화…산업 분석·투자 전략 공유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은행·증권·벤처·IB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산업 분석과 투자, 자본시장 연계까지 그룹 차원에서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Hana One-IB 마켓 포럼(HoF)’를 운영하며 주요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하나은행·하나증권 등 관계사 기업금융·IB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지난 19일 열린 2회 포럼에서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AI·인프라·바이오·헬스케어 등 핵심 산업군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앞서 2월 진행된 1회 포럼에선 에너지·방산·반도체 산업 전망과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주요 계열사별 역할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생산적금융지원팀과 첨단전략산업 심사 조직을 중심으로 기업·수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리서치 역량을 중심으로 산업 분석과 투자·자본시장을 연계한다. 함영주 회장은 "손쉽게 수익을 냈던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그룹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조6000억원 늘린 17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첨단 인프라·AI 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직접투자 2조5000억원, 핵심 첨단산업 10조원, 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룹은 2030년까지 총 84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도 추진 중이다.

◆ AI 데이터센터·로봇·조선까지…첨단산업 공급망 지원 확대

하나은행은 KPI 체계도 개편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핵심 첨단산업 업종에 신규 기업대출을 공급하면, 실적 가중치와 가점을 부여한다. 영업 현장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설명회도 확대했다. 기업금융전문역(RM)에게 산업 구조 변화와 전망을 공유하며 생산적 금융 중심의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GS건설 등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 업무협약을 맺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에 나섰다.

투자와 펀드 조성, 공동 사업 개발 등 사업 전 단계에 참여하는 구조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을 구축한 GS건설 계열사들과 함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향후 금융 주선과 자문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봇 산업 공급망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HD현대로보틱스·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로봇 산업 협력업체 대상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하나은행과 HD현대로보틱스는 각각 4.8억원, 1.2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9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공급에 나선다.

조선 산업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조선 3사와 협력해 총 5조원 규모 생산적 무역금융 공급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 협력 기자재 업체에는 40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공급하며 중소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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