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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는 불량률을 줄이고 수율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팍스경제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는 "액스비스는 독자적인 광학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산업용 지능형 레이저 솔루션 기업"이라며 "이제는 레이저 장비를 넘어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자율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스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레이저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이다. 비전스캔은 레이저 가공과 공정 제어, 품질 검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AI와 다중 센서,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김 대표는 "기존 레이저 장비가 정해진 위치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비전스캔은 제품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가공 조건을 자동 설정한다"며 "사람의 눈과 손,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비전스캔은 용접 솔루션 'AXWELD', 절단 솔루션 'AXCUT', 표면처리 솔루션 'AXSURF', 비접촉 가열 솔루션 'AXHEAT'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기차와 배터리, 카메라 모듈, 가전,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LG이노텍, 국내 배터리 3사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 고객사들은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비전스캔 도입 이후 공정 사이클 타임을 약 43% 단축했으며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과 예지보전 기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시장 회복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각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레이저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각형 배터리는 파우치형 대비 레이저 공정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라인 증설과 설비 전환 관련 기술 검토와 수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액스비스는 현재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들과 레이저 드릴링, 마킹 공정 등에 대한 양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확대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액스비스는 로봇 핵심 부품인 카메라 모듈과 액추에이터,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레이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액추에이터 제조 장비 수주에도 성공했다.
김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대될수록 초정밀 레이저 가공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이미 구축한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액스비스는 국내 고객사의 해외 공장 진출에 동반 진출하는 전략과 함께 북미·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독립적인 영업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전스캔을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최근 대전 대화산단에 통합 신공장 건설을 결정했으며 완공 시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신공장에는 첨단 연구개발 시설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액스비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506억원, 2024년 557억원, 2025년 56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액스비스는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끄는 AI 자율제조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팍스경제TV '파워인터뷰' 액스비스 편은 오는 6월 20일(토) 오후 5시 30분 본방송, 6월 21일(일) 0시 30분 재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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