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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목동6단지 재건축 홍보관을 열고 목동 유일의 한강·안양천 동시 조망을 내세운 사업 제안서 '아크로 목동 리젠시'를 공개했다. '아크로 목동 리젠시'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에 목동의 교육 명문 주거지로서의 위상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핵심은 리버뷰 가구 확대를 통한 자산 가치 극대화 및 공사비 인상분 500억원 부담,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00% 지원 등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 최소화. 이를 통해 강남·여의도에 집중된 아크로 브랜드를 서부권에도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리버뷰 확보율 원안 50%서 116%로 상향…조망 극대화
목동6단지 재건축은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9층, 11개동 총 218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지. 목동 내 조합 방식을 택한 단지 중(3·4·6·7·8·12단지)에서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29일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이며 오는 27일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의 핵심 입지 가치로 '리버뷰'를 꼽았다. 목동 14개 단지 중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열린 시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은 6단지가 유일하다는 것.
![최세연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부장이 목동6단지 입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data/file/news/274873_250879_4153.jpg)
DL이앤씨는 조망 확보 전략으로 ‘주동 사선 배치’ 등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거실 뿐만 아니라 침실, 다이닝 공간에서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조합원 가구의 리버뷰 확보율을 원안 50%에서 116%로 끌어올렸다. 조합 원안 설계의 714가구에서 863가구가 추가된 1577가구가 S급 리버뷰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DL이앤씨는 이러한 특화 설계를 위해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 영국 구조설계사 에이럽(ARUP), 조경 디자인 그룹 MSP 등과 협업한다.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통해 단지 조경과 저층부 가든뷰도 차별화한다는 구상으로, 리버뷰보다 남향과 조경을 선호하는 조합원 수요도 함께 겨냥했다.
또 중대형 평형을 기존 원안보다 226가구 확대하고, 펜트하우스 11가구·듀플렉스하우스 12가구 등 특화 평면도 제안했다. 펜트하우스, 듀플렉스 하우스, 가든 테라스 하우스, 뷰 큐레이션 하우스 등 총 1554세대에 하이엔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홍보관에 전시된 아크로 목동 리젠시 모형도. [사진=정윤섭 기자]](/data/file/news/274873_250881_4353.jpg)
49층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라운지·게스트하우스·풀빌라가, 단지 내에는 올데이 다이닝과 에듀 에티즈 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들어선다. 단지 내 1.6km 순환 산책로와 36가지 특화 정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세연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부장은 “목동6단지는 조합원들의 가치를 크게 좌우할 리버뷰 확보에 집중했다”며 “강남, 여의도 등과 대비해 부족함 없는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사비 인상분 500억 부담...이주비도 LTV 100% 지원
DL이앤씨는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조건 패키지도 꺼내들었다. 공사비 급등과 물가 상승에 따른 추가 분담금 우려가 높아진 시장 상황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우선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분을 500억원 한도 내에서 시공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조합이 제시한 예가 대비 65억원을 낮춰 1조 2868억원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일반 분양 면적을 조합 원안보다 1426평 추가 확보해 조합 수익을 늘리는 구조로 설계했다.
이 추가 수익이 분담금 감소로 이어지면 세대당 약 1억원의 실질 이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일반 분양 발코니 확장 수익(약 116억원 규모)도 조합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이주비 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현재 법정 이주비 한도는 6억원이지만 목동 인근 34평 기준 전세가가 1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해 자체 신용 보강을 통해 LTV의 100%까지 이주비를 지원한다.
![최세연 부장이 이주비 지원 등 금융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윤섭 기자]](/data/file/news/274873_250882_455.jpg)
분담금 납부 시점은 입주 시 전액, 2년 후, 4년 후 중 조합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했다. 입찰 보증금 700억 원은 CD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이지 않는 조건으로 대여한다.
미분양 리스크 안전장치도 달았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할인 분양가가 아닌 최초 일반 분양가 기준으로 시공사가 대물 인수하는 조건으로, 시장 침체 국면에서 조합이 손실을 떠안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다.
최 부장은 “목동 14개 단지 중 6단지는 랜드마크 아파트인 만큼 DL이앤씨가 반드시 시공할 것”이라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목동 14단지 등 추가 사업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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