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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으로 변신…올해 매출 850억원 전망

  • 1일 전 / 2026.06.23 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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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에피택시 CVD 장비. [사진=비아트론]

독립리서치 ARIS는 비아트론이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중심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비아트론은 기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디스플레이 고온 열처리 장비에 치우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신규 라인업 개발을 진행해 왔다.

회사의 가장 우선적인 사업화 기대 분야는 레이저 기반 ‘RT-CVD’ 장비다. 이 장비는 대면적 면발광 레이저를 이용한 실리콘 기반 고부가가치 에피택시 증착장비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국산화 기대감이 매우 높다. 

비아트론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용 다층 에피택시 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총 연구비 1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장비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제명은 ‘3D 수직적층 메모리용 실리콘-실리콘저마늄(Si-SiGe) 증착과 웨이퍼 계측·검사가 융합된 UPH 5매/h 이상 고생산성 에피택시 장비 개발’로, 수행 기간은 2028년 1월까지다.

어드밴스드 패키징 영역에서도 신규 장비 상용화가 기대된다. 칩에 레이저를 1~2초간 가열해 다이와 기판을 접합하는 ‘LAB’ 장비가 대표적이다. 

해당 장비는 패키징의 고질적인 문제인 휨(Warpage) 현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본더의 차세대 다이 본더 등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적 부문에서는 올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ARIS는 비아트론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85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기존 OLED 디스플레이 장비의 꾸준한 수주로 회복세를 타는 반면, 영업이익은 반도체 장비 개발 등 새로운 R&D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5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회사들의 사업 확장도 긍정적이다. 주요 종속회사인 비아트론시스템즈는 반도체 기판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고성능 AI 및 서버용 기판인 FC-BGA 생산에 필수적인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라미네이터 장비를 지난 2021년 개발해 국내 기판 업체 D사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공급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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