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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액트로, 전장 사업 ‘엑셀 밟는다’...“자율주행 사업 내년 매출 2~3배 성장 기대”

  • 1일 전 / 2026.06.22 1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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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액트로가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용 AF(자동초점) 액추에이터와 OIS(광학식 손떨림보정) 액추에이터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장과 피지컬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회사가 신사업 확대에 주목하게 된 배경은 카메라 수요의 증가폭이다. 스마트폰 한 대에 3~5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반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10개 이상의 카메라가 적용될 수 있다. 카메라 수가 늘어날수록 AF 액추에이터 수요 역시 증가하는 만큼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 것.

로봇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환경에서도 자동초점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용 AF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는 점도 한 요인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비전 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자율주행 제품 3분기 양산...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액트로는 최근 투자자 대상 설명회(IR)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Vision) 부품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것은 자율주행 사업.

액트로 IR 담당자는 "자율주행용 제품은 올해 3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으며 회사가 말하는 양산은 실제 고객사 공급과 매출 인식이 시작되는 단계"라며 "내년에는 관련 매출이 올해보다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는 증가한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단계에서는 수 개 수준이지만 로보택시 등 고도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10개 이상의 카메라와 센서가 필요하다. 액트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차량용 비전 시스템 관련 부품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전장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은 단가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반면 차량용 부품은 인증 기간이 길고 진입장벽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액트로는 2029년까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4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전장과 피지컬 AI 분야에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휴머노이드는 아직 초기"

생산기지도 확대하고 있다. 액트로는 지난 3월 베트남 법인에 총 15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목적은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사업 확대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 고객사와의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고객사 수요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고려해 생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4분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고객사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액트로 IR 담당자는 "휴머노이드 사업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은 고객사 일정에 영향을 받는 만큼 올해 3분기 이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용 제품의 첫 매출이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전장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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