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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3%·삼성전자 5% 급등…시총 1위 경쟁 치열

  • 오래 전 / 2026.06.25 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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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9% 오른 35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3.06% 상승한 291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5.78% 급등한 298만7천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마감을 약 1시간 앞두고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두 종목은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수차례 엎치락뒤치락했고, 결국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2천95조8천908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SK하이닉스 시총은 2천78조9천527억원으로, 양사 격차는 약 17조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사상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뒤, 24일 다시 선두를 탈환한 바 있다.

두 종목의 강세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한 약 64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다음 달 10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점과, 삼성전자가 약 9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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