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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코스닥의 시간은 언제…"AI 공급망 기업이 먼저 간다"

  • 오래 전 / 2026.06.25 16:19 /
  •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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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김덕조 보도국장]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1만선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는데요. 다만 시장 상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일부 대형주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재인 기자, 하반기에는 코스닥이나 중소형주까지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을까요?

[이재인 기자]

네.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주요 자산운용사 ETF 운용역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공통적으로 코스닥에도 기회는 있지만, 시장 전체가 아니라 AI 수혜 기업 중심의 선별 장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투자 사이클인데요. 그동안 수혜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기판과 패키징, 네트워크 장비, 전력 설비 등 AI 공급망 전반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수록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 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도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결국 '반도체 다음은 어디냐'가 가장 궁금할 것 같습니다. 어떤 업종을 주목하면 좋을까요?

[기자]

가장 많이 언급된 분야는 역시 AI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업종들이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과 기판, 네트워크, 전력 인프라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AI 투자 확대가 코스닥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수록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는 코스닥 소부장 기업들의 수혜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인데요.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망 전반의 낙수효과가 하반기 코스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증권가에서도 2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종목에 LG전자와 HM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비반도체 업종이 다수 포함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선과 방산, 원전 업종도 최근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순환매가 나타날 경우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꼽혔습니다.

[앵커]

결국 코스닥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언제 내 차례가 오느냐"일 텐데요. 최근 정부도 코스닥 승강제 도입과 부실기업 퇴출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책만으로 코스닥이 오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량기업 중심의 승강제 도입과 부실기업 퇴출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다만 시장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변수는 정책보다 기업의 실적과 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승강제나 퇴출 강화 같은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투자할 만한 우량 기업이 얼마나 많아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하반기에는 코스닥 전체보다 AI 공급망 안에서 실적으로 검증된 기업들이 먼저 주목받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재인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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