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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초대석] 이상건 센터장 "연금은 천천히 부자되는 계좌…대세는 글로벌 자산배분"

  • 오래 전 / 2026.07.01 10:19 /
  •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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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연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투자와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이 확산되면서 연금 투자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센터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근 국내 연금시장이 '저축'에서 '투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500조원을 넘어섰고, 연금저축까지 포함한 사적연금 시장 규모도 7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원리금보장형 상품 대신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빠르게 늘고, 해외투자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도 보편화되면서 연금 투자 문화 역시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은 연금 자산의 본질은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투자에 있다며, 시장 타이밍보다 투자 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Q. 퇴직연금 500조 시대,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나?
[인터뷰] 이상건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

"퇴직연금이 한 지금 500조 됐고 얼마 전에 이제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게 연금 저축 계좌가 한 198조인데 현실적으로 한 200조가 되겠죠. 한국 사회에서 이제 자산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금융자산의 성장이 투자 자산을 통해서 이제 성장하는 시대로 오는 거라고 봅니다. 연금만 놓고 보게 되면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 실적배당 상품, 투자상품 비중이 매년 늘고 있는 거죠. 최근 10년 이래 우리나라 분들이 연금자산 운용에서 가장 혁명적인 변화 중에 하나가 글로벌 자산 배분이에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투자 상품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Q. 변동성 장세, 연금 투자 원칙은? 
[인터뷰] 이상건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

"연금 자산은 장기 자산이에요. 중간에 해약하고 싶어도 해약할 수가 없어요. 연금은 마켓 타이밍에 투자하는 자산이 아니라 시간에 투자하는 자산이에요. 단기적인 변화나 예측에 의해서 수익률을 높이려고 하는 자산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시간에 대한 투자를 해야 되는 자산입니다. 20년 이상 투자를 하게 되면 사실은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연금은 구조적으로 적립식 형태로 투자가 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투자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는 게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투자 기간이에요."

Q. 테마 ETF, 연금에 담아도 될까?
[인터뷰] 이상건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

"연금은 빨리 부자가 되는 계좌가 아니에요. 연금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계좌예요. 단기적으로 빠르게 돈을 벌려고 테마 ETF를 사는 것은 연금 계좌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연금 자산은 사고파는 트레이딩 자산이 아니라 미술품처럼 모아 나가는 개더링, 수집 형태의 운영 방식이 훨씬 더 적합한 거예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많이 권하는 방법이 핵심-위성 전략입니다. 인덱스나 TDF 같은 자산배분형 상품을 핵심으로 두고, 테마형 ETF를 위성으로 활용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테마 투자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여 나갈 수 있는 변동성이 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Q. FOMO와 변동성, 어떻게 극복할까?
[인터뷰] 이상건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센터장

"변동성을 견디는 것은 심리적 비용을 지불하는 거예요. 실제로 입장료 같은 거죠. 견뎌내야 되는 거죠. 그걸 기술적으로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적립식 투자예요. 포모는 굉장히 무서운 감정입니다. 투자의 목표는 내 친구보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독립입니다. (포모가 올 때는) 내가 왜 투자하고 있는지, 연금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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