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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리츠증권, S&T·리테일 동반 개선…캐피탈도 실적 뒷받침

  • 10시간 전 / 2026.07.01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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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1분기 S&T와 리테일 부문의 동반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운용·중개 수익을 늘렸다. 또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신용공여 이자수익과 자산관리 수수료 확대도 리테일 실적을 끌어올렸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연결 실적과 신용도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 S&T·리테일 동반 개선…운용·이자수익 확대

1일 메리츠증권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T부문 순이익은 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채권과 주식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채권 중개와 인수거래 증가에 따른 세일즈 수익,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관위탁수수료 수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증가와 기관투자자 매매 확대, 단기 금융상품 판매 수익, 자체 채권 운용 수익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유동성공급자, 즉 LP 업무 관련 매매손익이 확대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기관투자자의 매매가 늘며 위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회복에 따라 단기 상품 판매 수익과 채권 운용 수익이 개선된 점도 S&T부문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이자성 수익 확대가 두드러졌다.

S&T부문의 이자 및 대출채권관련손익은 전분기 973억원에서 1462억원으로 약 50.3%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판매관리비 및 기타손익 손실 폭도 270억원에서 168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리테일부문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리테일부문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4% 급증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고객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신용공여 잔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투자일임계약, 즉 랩어카운트 잔고 증가도 금융상품 수익 확대를 뒷받침했다.

◆ 캐피탈 성장 더해진 연결 실적…신용등급도 상향

다만 리테일 실적 개선을 단순히 주식 거래 수수료 증가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메리츠증권은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인 만큼, 시장 호황에 따른 신용융자 이자수익과 WM 부문의 자산관리 수수료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 개선 흐름은 뚜렷했다. 리테일부문 수수료손익은 전분기 259억원에서 58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자 및 대출채권관련손익도 87억원에서 223억원으로 늘었다.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고객 활동 증가와 신용공여 확대, 자산관리 수익 개선이 맞물리면서 리테일부문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도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여신전문금융업부문을 맡고 있는 메리츠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금융자산 증가에 따라 올해 3월 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0억원 늘었다.

메리츠캐피탈의 실적 개선에는 투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환입 효과가 반영됐다. 여신전문금융업권의 경쟁 심화와 불확실성 확대에도 영업전략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캐피탈 부문도 메리츠증권 연결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용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메리츠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사업다각화, 이익 누적에 따른 자본규모 확대, 우발부채 부담 완화 등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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