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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화손보, 女특화 이어 어린이보험으로 경쟁력↑..."임신·출산에 자녀 성장까지"

  • 5일 전 / 2026.08.21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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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보험 성장세' 어린이보험으로 보장 확대
- '임신·출산부터 자녀 성장까지' 가족 건강 여정 구축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보험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어린이보험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매출 증가를 통해 올 2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을 늘릴 수 있었다. 또 최근 성조숙증 검사비까지 보장하는 특약으로 어린이보험을 차별화하는 중이다. 여성의 임신·출산부터 자녀의 성장과 발달까지 보장을 연결하며 가족 단위 상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여성 보험 성장세' 어린이보험으로 보장 확대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올 2분기 월 평균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77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매출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는 여성 건강보험 차별화에 만족하지 않고, 보장 영역을 어린이보험으로 확대하고 있다.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이 대표적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수요를 세분화해 보장하는 상품이다. '성조숙증등진단검사지원비' 특약으로 최근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존 성조숙증 관련 보험은 진단이나 치료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비해 이번 특약은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단계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자극검사를 받은 경우 연간 1회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성조숙증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약관에서 정한 검사를 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임우혁 한화손해보험 상품전략본부 상품개발3파트 과장은 "성조숙증으로 확진된 뒤가 아니라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단계부터 보장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라며 "아이가 성조숙증인지,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되는 건강보험 적용 GnRH 자극검사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 '임신·출산부터 자녀 성장까지' 가족 건강 여정 구축

특히 검사의 의학적 필요성과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마련에 집중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F0913 진료행위를 지급 기준으로 정하고, 연간 1회 보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그는 "기존 보험이 진단비와 약제치료비에는 집중하면서도 그 사이에 있는 검사 단계는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이번 어린이보험 강화를 여성보험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여성의 건강 관리가 난임과 임신, 출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산 이후 자녀의 성장과 발달까지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임우혁 과장은 "시그니처여성보험과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을 별개 상품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의 생애주기와 자녀의 성장주기를 연결하는 하나의 가족 건강 여정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처여성보험이 임신·출산 관련 보장을 담당한다면,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은 출산 이후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보장하는 구조다. 두 상품을 연계해 조건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우혁 과장은 "이번 GnRH 자극검사처럼 진단 이전에 필요하지만 기존 보험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검사나 치료 이후의 관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검사·진단·치료·재활·가족 돌봄으로 이어지는 의료 여정에서 고객 부담이 크지만 기존 보험이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영역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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