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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터틀캐피탈 CEO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 원인 아냐…투자 위한 교육·리스크 관리 중요"

  • 7시간 전 / 2026.09.08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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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터틀 터틀캐피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인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터틀캐피탈매니지먼트(TCM)의 매튜 터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변동성 논란에 대해 레버리지 ETF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터틀 CEO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레버리지 ETF 투자에서 충분한 교육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그는 "T-REX 브랜드로 운용하는 ETF 자산의 약 25%를 한국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직접 투자 분위기를 체감하고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로 '교육과 학습의 중요성'을 꼽았다.

터틀 CEO는 "도박과 트레이딩, 투자는 다르다"며 "엣지 없이 투자하는 것은 도박이지만 자신만의 투자 우위와 리스크 관리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트레이딩과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종목이 단기간 급등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레버리지 ETF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에 자금이 몰리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이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리지 ETF가 없었다고 해도 투자자들은 옵션이나 단일종목 선물 등 다른 방식으로 해당 종목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틀캐피탈은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함께 AI 메모리와 포토닉스, 우주·방위산업 등을 담은 테마형 ETF, 옵션 전략을 활용한 인컴형 ETF 등을 주요 상품군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T-REX는 개별 주식이나 특정 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2배 롱 또는 인버스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군이다. 터틀 CEO는 AI 등 인기 테마에 투자할 때도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데다 변동성도 높은 만큼, 구리 광산이나 철도, 에너지 등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전통 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인컴형 ETF에 주력하는 것이 향후 시장의 횡보나 하락을 예상해서는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터틀 CEO는 "누구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고 시장은 언제든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인컴형 ETF를 하락장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터틀캐피탈은 현재 메모리와 우주산업, 밈주식 등 특정 테마에 인컴 창출 구조를 결합한 ETF를 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커버드콜 전략이 상승 여력이 큰 테마의 수익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다른 옵션 전략을 활용한 인컴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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