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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추석 연휴 전력망 관리 강화…전기차 충전 할인·지역사회 지원

  • 14시간 전 / 2026.09.24 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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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이 서대구변전소에서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전력공사(한전)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연휴 기간 전력설비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명절 맞이 활동도 이어간다.

한전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주요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배전선로 4421개와 과부하 우려가 있는 인입선 4468개를 점검하고, 명절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 2029곳의 전력설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송·변전 분야에서는 주요 전력설비 452곳을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과 드론 점검 등을 실시했다. 연휴 기간에는 협력회사와 함께 매일 30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정전 등 돌발상황에 대응한다.

연휴 나흘간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기 요금도 할인한다. 귀성·귀경길 충전 수요가 몰리는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동식 충전기도 추가 배치된다. 할인은 한전으로부터 직접 전력을 공급받는 자가소비용 충전기와 기후에너지환경부·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적용된다.

개인 주택과 회사, 일부 아파트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설비는 할인 시간대 사용량에 따른 전력량 요금이 100% 면제된다. 저압은 ㎾h당 85.4원, 고압은 80.2원 안팎으로 전국 약 10만2000호가 대상이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 약 1만8000기는 출력 구간과 관계없이 평소 충전요금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가령 100㎾급 공공충전기는 평소 ㎾h당 348.4원에서 174.2원으로 낮아진다.

추석 맞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한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5주간을 '추석 명절 집중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04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를 활용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설비를 점검했다.

한전과 전국전력노동조합은 지난 16일 광주 북구 광주애육원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6곳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후원에 총 2000만원을 사용했다.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소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활동을 진행했다. 한전은 명절 기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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