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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후폭풍] 의약품 관세 예고했지만 '제외'...韓제약바이오 기업 "미국 수출 이상無 "

  • 오래 전 / 2025.04.03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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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다만, 당초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것과 달리 관세 부과에서 의약품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주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약품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는 면제되었지만, 여전히 미국 시장의 정치적, 경제적 환경 변화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제외했다고 해도, 미국의 정치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각 기업은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미국 내 생산 전략이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내 생산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생산 확대는 장기적으로 법적, 경제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미 20년 초반부터 생산 다변화를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의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는 신약으로써, 효능으로 승부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에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상호관세 부과에서 의약품이 제외된 것에 대해 글로벌 수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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