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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진단 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서

  • 15시간 전 / 2025.06.15 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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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김형원 LS전선 부사장.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한전)이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LS전선과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기술인 SFL-R과 SFL의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FL-R, SFL 진단패키지를 포함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SFL을 활용해 LS전선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 기술로 현재 제주 #1 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데 쓰이고 있으며, 휴대용 탐지기술인 SFL과 함께 99% 이상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 SFL-R 기술을 탑재하게 됐고, 향후 LS전선이 해외사업에 입찰시 한전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솔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하게 돼, 해저케이블 분야 세계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력케이블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사업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단발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상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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