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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바이오USA] 롯데바이오로직스, "27년부터 조단위 매출 가능"...'영국 기업 오티모와 수주 계약 체결'

  • 20일 전 / 2025.06.19 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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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앵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USA 현장에서 영국기업 오티모 파마와 이중항체 항암제 '잰키스토믹'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써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입장입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스턴 바이오USA 현장에서 보도합니다. 


[기자]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또 하나의 글로벌 수주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계약의 주인공은 영국 제약사 오티모 파마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티모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암제 ‘잰키스토믹(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하게 됩니다.

‘잰키스토믹’은 PD-1과 VEGFR2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이중 기능 단일체 항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입니다.  

회사는 잰키스토믹의이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결국 시판까지 이어진다면 위탁생산(CMO) 물량이 훨씬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바이오USA에서 대형 제약사 3곳과 추가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인데, 향후 시러큐스에서 초기 생산을 시작한 뒤 송도로 기술이전을 통해 대규모 상업 생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지금 우리가 시러큐스에서 개발 중인 제품들이 임상 시험을 하면서 시러큐스에서 상업화가 되면, 2~3년 후에는 생산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이때 송도로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하고 내부 기술이전(Internal Transfer)을 거의 무료로 지원한다는 점은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어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 박 대표 취임과 함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2027년 송도 1공장 완공과 함께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조단위 매출도 확보해 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우리 송도 플랜트가 완공돼야 하고 시설이 돌아가야지만  조 단위가 될 것 같아요. 올해에도 두,세 개의 계약을 맺었고 그다음에 하반기에도 좀 좋게 결과를 낼 수 있고 2027년도에 1공장이 완공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1공장을 통해서 수주를 많이 할 거고 (04:15) 2028년, 2029년도에 잘 돌아가면은 조 단위로 나오겠죠."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를 ‘항체부터 ADC까지 One Stop CDMO 허브’ 역할로, 송도는 ‘대량 생산 거점’으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편집: 김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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