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한전)이 광주·전남 지역 신재생발전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18일 한전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운영하는 ‘지역 신재생발전 관제시스템(LRMS)’ 준공식을 진행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8.6GW의 신재생에너지가 전력 계통에 연계돼 있다. 그 중 약 7.1GW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분포해 있다.

한전은 송전망에 연계된 신재생에너지 계통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신재생발전 출력예측과 수용 한계량 산정, 신재생 출력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광주와 전남 지역은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지역”이며 “준공된 LRMS로 계통운영 안정성과 전력설비 활용도를 높여 신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지역 단위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제의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