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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바이오USA] 한미정밀화학, 바이오 CDMO 시장 공략...'수익 다각화 박차'

  • 오래 전 / 2025.06.23 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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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김효선 기자]

[앵커]
기존의 원료의약품 중심에서 벗어나, 바이오 분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의 자회사, 한미정밀화학도 흐름에 발맞춰 펩타이드와 PEG 기반의 CDM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효선 기자입니다.

[기자]
1984년 설립 이후, 원료의약품 생산에 주력해 온 한미정밀화학.

치열한 가격 경쟁과 낮아진 수익성 속에서, 회사는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성준/ 한미정밀화학 사업개발팀장] 
"점점 API 사업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게 예전부터 크게 두드러졌기 때문에 그래서 바이오와 연관된 펩타이드와 PEG의 CDMO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한미정밀화학은 CDMO 분야 중에서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와, 약물의 체내 순환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PEG’을 결합하는 독자 기술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하이테크 CDMO’로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한미정밀화학 사업개발팀장]  
"한 미국 회사는 펩타이드하고 항체를 결합시킬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 그래서 저희 모회사 한미약품에서 플랫폼 기술로 개발을 해서 펩타이드랑 PEG이 결합이 돼야 되는 기술 플랫폼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결합력을 붙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저희가 프로모션을 할 수 있었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사전 미팅 21건, 현장 방문 미팅 15건 등 활발한 파트너링을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접점도 넓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고, 일부는 상용화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난 2024년 대비, CDMO 부문의 수익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API 중심 사업에서 펩타이드와 PEG 기반 CDMO 사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한미정밀화학, 바이오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김홍모]
[편집: 김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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