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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 “스테이블코인, 일단 은행 중심으로 발행해야”

  • 오래 전 / 2025.06.24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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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금융규제 수준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우선 허용하고, 비은행권으로는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상대 부총재는 “금융시장 혼란이나 이용자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혁신 가능성에 공감하면서도, 지급결제 안정성과 금융안정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외환 자유화나 원화 국제화 정책 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융산업 재편 논의, 특히 내로우뱅킹(대출 기능이 없는 은행) 허용 여부와도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은이 시중은행 6곳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 한강’은 예정대로 2차 실험을 준비 중이다. 해당 실험은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실생활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스테이블코인 법령 정비가 늦어질 경우 2차 실험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는 "꼭 그런 건 아니다"며 “은행들과 실험 시기 및 내용을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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