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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 오래 전 / 2025.06.25 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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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CI [사진=한라캐스트]

한라캐스트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캐스트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한라캐스트는 수년간 쌓아 올린 독보적인 미래차 부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형 고객사향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유수의 국내 전장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양산을 진행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대형 고객사 확보 및 신규 산업으로의 진입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AI 자동차 기업과 NDA(비밀유지계약)을 맺으며, 약 1,300억 원 규모로 전장 및 로봇 관련 제품을 신규 수주했다. 10월중 양산 및 납품을 목표로 현재 개발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연기관을 가진 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시장이 변화하면서, 이에 따라 부품 시장에서는 전동화 및 경량화가 가능한 다이캐스팅 공법의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 다이캐스팅이란 대량생산에 적합한 고압 주조 방식으로, 철강 대비 가벼운 무게에 복잡한 형상을 구현 가능해 전장용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및 로봇 부품 생산 등에 적용되는 공법이다.

한라캐스트는 특히 초경량과 방열특성, 높은 내구성으로 전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기술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thinning)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 원천 기술로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전장 모듈 및 가전 대기업들을 포함해 어느 한 곳에 매출이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고객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 설비를 내재화하여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률도 확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핵심 고객사 내에서의 한라캐스트의 제품 점유율도 독보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약 478억 원 매출에서 매년 후퇴 없는 성장으로 연평균 20% 가까이 증가하여 지난해 1,44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런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라캐스트는 기존 확보한 고객사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해가는 한편, 휴머노이드와 서비스 로봇 부품, 모듈 시장 등으로 적용 제품의 범위를 다양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는 “AI가 탑재되는 미래차 부품 트렌드에서 더욱 조망받는, 우수한 방열 성능의 경량 소재 부품은 한라캐스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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