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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베트남서 두 번째로 큰 유전 광구 지분 확보..."추가 자원 개발 권리 확보"

  • 오래 전 / 2025.06.26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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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15-1 광구 신규광권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인 15-1 광구의 신규광권 지분 확보에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일 하노이에서 SK어스온 등 공동 참여사들과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 PVN)간 15-1광구 신규광권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는 베트남 부총리겸 외교부장관, 산업무역부 장관, PVN사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대사 등이 자리했다. 

15-1 광구는 공사가 1998년 사업에 참여해 2000년 탐사에 성공했다. 2003년 흑사자 유전 생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원유 4억 3000만 배럴을 생산한 광구로 현재도 일평균 약 3만 4000배럴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15-1광구 투자를 통해 약 20여년 동안 14억 달러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신규계약은 2025년 9월 기존 광권 종료를 앞두고 체결된 것으로, 기존 계약을 25년 연장해 2050년 9월까지 유효한 장기 광권이다. 

계약을 통해 석유공사는 지분 11.4%를 확보하고 향후 25년간 자원 추가개발을 위한 장기적 권리를 확보한 것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이를 통해 매장량 증대를 통한 추가 수익이 기대되며, 향후 운영과정에서 공사의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15-1 광구 신규 광권 계약은 양국 에너지 안보를 넘어 경제·외교·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결과”라며 “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자원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으며 향후 동남아 시장 내 입지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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