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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비전 공개"

  • 4일 전 / 2025.07.30 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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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현대케피코가 30일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케피코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ESG 공시 활동의 일환으로, 2024년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경영 핵심 가치로 삼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주요 내용에는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화, ▲임직원 안전보건과 다양성 확대, ▲협력사와의 상생 및 공급망 ESG 리스크 대응,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이 포함됐다.

특히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SASB 등)에 부합하도록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현대케피코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ESG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전동화 부품 개발, 지역사회 동반성장 활동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도 함께 담겼다. ▲자연자본 보호 정책 및 프로그램 도입,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내부 검증 프로세스 수립, ▲준법경영인증(ISO 37001/37301) 취득, ▲품질경쟁력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등 ESG 각 분야에서의 성과가 균형 있게 반영됐다.

한편, 현대케피코는 지난 6월 30일, 12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현대건설과 맺은 PPA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연간 약 6,00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PPA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연계된 전략의 일환으로, 장기간 고정 단가로 태양광 전기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어 전기요금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한국 본사 전력 사용량의 약 3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RE100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가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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