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80-2번지 일원에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8층지상 40층 3개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2㎡ 36세대 △84㎡A 170세대 △84㎡B 136세대 △100㎡A 203세대 △100㎡B 7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직접 연결되는 ‘직결 통로’가 계획된 초역세권 입지다. 판교역, 강남역, 수원역 등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탄 도시철도(트램) 수혜도 기대된다. 트램 노선은 망포역과 동탄역, 오산역 등을 연결하며 총 연장 34.4km 규모로 2029년 개통이 목표다. 1단계 구간은 올해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덕영대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신영초, 태장중, 태장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으며, 영통·망포 학원가 접근성도 양호하다. 인근에는 방죽공원, 망포공원, 영통중앙공원 등 녹지 공간과 수원 망포복합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 판타지움, NC백화점, 아주대학교병원 등 쇼핑·의료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디지털시티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전용 100㎡ 이상 대형 평형이 전체 615세대 중 273세대 공급되는 점도 특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025년) 수원시 내 분양 아파트 중 전용 85㎡ 초과 물량은 8.02% 수준으로, 대형 평형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과 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이 골고루 구성돼 있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