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09-1번지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103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84㎡A형 380세대 △84㎡B형 244세대 △102㎡형 350세대 △118㎡형 64세대다. 전용 84㎡형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성성5구역, 부성3~6구역 등과 함께 약 6000세대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로 조성되는 두 번째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지별로 조경,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지 측면에선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계획돼 있으며, 천안역을 경유하는 GTX-C 노선 연장도 검토 중이다.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도로망으로는 천안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진입이 용이해 지역 내외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산업단지로는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성성호수공원, 노태산, 노태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비교적 쾌적한 편이다.

단지는 남향(남동·남서) 위주의 배치와 커튼월 외관 특화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스터디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 일원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