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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미글로벌, 국내 첫 원전 PM 수주···"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오래 전 / 2025.08.07 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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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서 인프라 건설 부문 PM 용역을 수주하며, 국내 PM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원전 분야 해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이서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글로벌이 해외 원전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맺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의 PM을 한미글로벌이 맡게 된 것입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정, 공사 원가, 클레임, 리스크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계약은 약 100억원 규모로 기간은 2028년까지 약 4년입니다.

한미글로벌은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서 쌓아온 PM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분야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전화인터뷰] 노희상 / 원전그룹장 전무
"해외 사업 경험과 공정·공사 원가 관리는 한미글로벌이 특화돼 있습니다. 영국에 협력사가 있고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함께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특히 해외 원전 사업에서는 함께 협력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영국의 PM 전문기업 워커사임 인수를 통해 해외 원전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유럽 각국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미글로벌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노희상 / 한미글로벌 원전그룹장 전무
"유럽 전역의 모든 국가들이 지금 원전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 시장들이 모두 저희(한미글로벌)에게 열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도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 당선 발표 당시, 아주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원전을 짓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그런 시장 역시 저희(한미글로벌)에겐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최근 대미투자펀드에 원전이 포함되면서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글로벌이 유럽을 넘어 북미 원전 PM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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