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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중수소 치환 기술 고도화...OLED 수명 연장 핵심 기술 확보

  • 오래 전 / 2025.08.07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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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켐]
한켐CI[사진=한켐]

첨단 유기화합물 합성소재 전문기업 한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수소 치환 기술 고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중수소 치환 기술은 유기 발광 재료에 포함된 수소(H)를 중수소(D)로 대체하는 기술이며 이 기술을 통해 번인(burn-in) 등 패널 품질 문제 완화가 가능하다.

이에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 사이에서 상용화 단계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진행 중이다. 다만, 소재 내 특정 수소 원자를 중수소로 치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추가 합성 공정과 상당한 추가 제조비용이 소요된다.

한켐은 오랜 연구개발을 통한 노하우 축적으로 중수소치환 분야에서 국내 선도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수소치환 기술이 기존의 합성공정개발 경쟁력과 결합돼 회사 성장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켐은 의약분야에서 중수소를 사용할 경우, 소재의 안정성이 증가돼 약물의 반감기가 늘어나고 독성물질 생성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2017년 테바제약(TEVA)의 듀테트라베나진(deutetrabenazine)이 FDA 승인을 받은 후, 중수소 치환 의약소재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켐 관계자는 “중수소 치환 기술은 OLED, 제약,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10년이상 축적된 당사의 중수소 치환기술은 중장기적으로 OLED외의 다른 산업분야로 적용분야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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