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한수원, '설비 자동예측진단기술' 첫 기술이전…ATG와 상용화 본격화

  • 오래 전 / 2025.08.08 15:00 /
  • 조회수 103
    댓글 0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개발한 ‘설비 자동예측진단기술’을 중소기업에 처음 기술이전했고 8일 밝혔다. 설비진단 전문 중소기업 ATG(Asset Technology Group)에 ‘통합예측진단(AIMD, 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 & Diagnosis)’ 기술을 이전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원격지 발전소의 중요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하고, AI 알고리즘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진단한다. 7년간 개발을 거쳐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한 이 시스템은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적용 중이다.

특히 설비의 단순 감시를 넘어 정비·고장 이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태기반정비(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를 가능하게 해 발전소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ATG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뿐 아니라 수도 산업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신규 사업은 해당 기술의 첫 사업화 사례로,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AI 기반 설비진단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