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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일본 ‘앱타머 인공간 혈관 재건’ 특허 등록… 인공장기 상용화 박차

  • 오래 전 / 2025.08.11 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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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타머 코팅으로 혈전 형성 억제… 단백질 생성·간 기능 1.5배 개선
“간 이식 대기 기간 최장… 대체 치료 옵션 개발 시급”
[사진=강스템바이오텍]
[사진=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앱타머를 이용한 고기능성 인공간 제작 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장기의 생착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혈관 구조를 고효율로 재건하는 방식으로, 핵산 앱타머를 혈관 구조 표면에 코팅제 형태로 활용해 혈전 형성 억제와 혈관 내피세포 기능 강화를 동시에 구현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인공간 모델에서 혈관 내 혈전 형성이 현저히 줄고,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생성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혈관이 안정적으로 재건된 인공간에 사람 간세포를 이식한 결과, 기존 기술 대비 단백질 생성 능력이 1.5배 이상 향상돼 간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는 인공간뿐만 아니라 복잡한 혈관 구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공장기 제작에도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이라며 “특히 탈세포 지지체에 사람 세포를 다시 심는 방식의 인공장기 개발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평균 4만명 이상이고, 간 이식 대기 기간은 평균 5년 9개월로 가장 길어 대체 치료 옵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혈관 생착과 기능 향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인공장기의 실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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