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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111' 병용 임상 1b상 환자 모집 조기 완료

  • 오래 전 / 2025.08.12 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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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지바스토믹, Givastomig)’ 병용요법 임상 1b상 용량 확장 파트의 환자 모집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ABL111은 PD-1 면역항암제 니볼루맙(Nivolumab)과 화학치료제 폴폭스(mFOLFOX6)를 병용해 클라우딘18.2 양성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임상 1b상은 안전성, 유효성, 약물동태학(PK), 약리역학(PD) 등을 검증하며, 8mg/kg 및 12mg/kg 두 용량군에 총 4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상훈 대표는 “용량 증량 파트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1%, 질병 조절률(DCR) 100%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며 “내년 1분기 발표 예정인 용량 확장 파트 역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ABL111 병용요법의 임상 개발 속도가 빨라진 만큼, 다른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 적용 파이프라인의 병용 임상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맵 CMO 필립 데니스(Phillip Dennis) 박사는 “예상보다 빠른 환자 등록은 위암 치료 개선에 대한 연구자들의 의지와 클라우딘18.2 표적 치료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 덕분”이라며 “ABL111이 위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BL111은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면역 T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돼, 정상 세포를 보존하면서 클라우딘18.2 양성 종양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중항체 및 ADC 파이프라인을 글로벌에서 개발 중이다. ABL001, ABL202, ABL301, ABL503 등 총 8개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한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해 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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