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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CCUS 통합법 대응과 탄소저감 산업전략’ 세미나 개최

  • 오래 전 / 2025.08.13 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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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개최 한 온실가스 감축 및 청정에너지 세미나 현장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9월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CCUS 통합법 대응과 탄소저감 산업전략-법, 제도, 정책, 핵심기술, 상용화방안'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2월 전면 시행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통합법'을 기점으로 변화된 제도 환경에 대응하고, 탄소저감 기술의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기존 개별 법률에 분산돼 있던 CCUS 관련 규정들이 통합법으로 정비됨에 따라, 산업계는 법적·제도적 이해뿐만 아니라 실질적 기술 도입과 사업화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활용(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CCU) 기술은 단순한 저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화학 원료, 연료, 건축자재 등)으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며, ‘감축 비용’ 중심의 접근에서 ‘수익 창출형 자산화(CO₂ Valorization)’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 및 중견 화학·플랜트 기업들은 전기화학 전환, e-메탄올 생산, 고효율 분리막 기반 공정 등 다양한 CCU 실증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CCUS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전 세계 CCS(포집·저장) 시장 규모가 2025년 45억 달러에서 2032년 145억 달러로 연평균 18.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Markets and Markets는 CCUS 전체 시장이 2023년 31억 달러에서 2030년 1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또한 2030년까지 연간 약 4억 3,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서는 CCUS 산업 관련 법/제도/정부지원 부제로 △CCUS 산업 활성화와 경제성 분석 △탄소 배출 감축 및 관리를 위한 예산 지원 및 운영방안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추진과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CO₂운반선 국제규제와 선상 CO2 포집기술 개발동향 등 법제도 및 정책 중심 주제를 다루며, 오후 세션에서는 CCU 핵심 기술과 산업분야별 사업 사례 (상용화)라는 부제하에 △CCU 기반 eSAF 생산과 사업화 방안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원천분리 기술과 상용화 사업사례 △CO₂포집 및 화학적 전환을 통한 청정연료(e-메탄올, e-DME) 생산과 사업사례 △CO₂포집 및 압축/액화 기술 개발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례 등 실증 및 기술사업화 중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제도적 변화에 대한 실무적 해석과 함께 수익화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정부 정책 담당자, 산업계 실무자, 기술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CCUS 산업의 현실적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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