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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4615억원…'보험·투자손익 악화'

  • 오래 전 / 2025.08.13 2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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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채할인율 강화 등 제도적 요인에 따른 손실부담계약 확대됐다. 여기에 미국 관세정책과 환율변동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일시적인 평가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부문의 수익성이 모두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손익은 올해 상반기 1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74.6% 감소한 40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과 동시에 보험시장의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9255억원을 달성했다. 건강보험 상품 판매 확대와 상품 수익성 제고 등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 달성이 예상된다.

금리하락과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건강보험의 수익성은 15.3배로 지난해 상반기 14.4배 보다 개선됐다.

상반기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1조7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다. 

체계적인 신인 교육과 육성 시스템 등 경쟁력 있는 영업 인프라를 통해 조직 안정성을 강화한 결과 13회 정착률은 전년 말 대비 6.0%p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말 대비 16.3%p 상승한 80.1%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1분기 대비 7%p 상승한 161%를 나타냈다. 부채할인율 강화 등에 따른 업계 전반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신계약 CSM 유입과 선제적 재무 건전성 관리에 따른 결과다. 듀레이션 갭은 전분기 대비 0.19년 축소된 0.08년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판매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으로 건강보험의 수익성과 보험계약 유지율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보유계약 CSM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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